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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 버려지는 누설전력을 받아 전원 없이도 비상유도등을 점등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약 2년간 기술개발에 투자한 결과가 이번에 나온 것이죠. 한국전력공사에서 요구하는 조도, 점등시간보다 더 월등한 성능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명도전기는 앞으로도 조명 분야에서 친환경·신재생 미래에너지 시대를 개막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방수형 무선전력 LED등기구’ 등 특화형 조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명도전기(대표 : 문복룡)가 최근 ‘전력구 내 무전원 비상유도등’을 개발 완료하면서 또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품화를 완성하고 1월 25일 성적서를 취득한 이 제품은 떠돌아다니는 전기를 무선으로 수집, 재활용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기술이 적용됐다. 버려지는 누설전력을 받아서 전원 없이 전력구 내 비상유도등을 점등할 수 있기 때문에 ‘조명의 새로운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2면 조명업체 탐방 (명도전기).jpg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로 ‘조명의 혁명’ 완성

포유전력 수집을 통해 전기를 모으는 이 제품은 미래 에너지 기술로 통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적용됐다. 에너지 하베스팅이란 1954년 미국 벨연구소가 태양전지 기술을 공개할 때 처음 나온 단어로, 자연적인 에너지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수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일상적으로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은 작은 에너지를 수확하여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신재생 에너지의 원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자연에서 직접 전기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보안성 및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고, 환경공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술로 손꼽힌다.

 

포유전력 수집 통해 불 밝히는 ‘무전원 비상유도등’

명도전기가 개발한 ‘무전원 비상유도등’은 전력구 내 전선 케이블에 부착해두면 평소 주변에서 떠다니는 전기를 충전해 뒀다가, 전기가 나가는 비상 상황에서 1.6 lux의 조도로 6시간 가까이 점등할 수 있는 조명 제품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인 전력구 내에 전기가 나가게 되면 빛 한 점 들어오는 곳 없이 깜깜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같은 환경에서 기존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선이 지나는 공간에 ‘무전원 비상유도등’을 설치, 주변에서 떠도는 전기를 충전했다가 비상시에 조명을 밝힐 수 있게 된다. 조명 분야에서 말 그대로 친환경·신재생 미래에너지 시대가 열린 것이다.

명도전기 문복룡 대표는 “별도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선이 지나는 공간에 ‘무전원 비상유도등’을 설치하면 누설전력 등 떠도는 전기만으로 조명을 점등할 수 있다”면서 “이는 차별화된 무선기술과 하베스팅 기술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향후 유선방식의 불편함이 해소되는 등 전기시공 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기준은 조도 1 lux, 점등시간 30분이지만 명도전기는 성능 향상 개발에 집중해 결과적으로 이보다 훨씬 성능이 우수한 조건을 만들어 냈다. 향후 일반 조명분야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포석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문복룡 대표는 “현재 무전원 비상유도등의 성능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3가우스(Gauss) 이상의 자속밀도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1가우스 미만에서도 점등이 가능하도록 추가 개발하면 일반 실내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도전기는 주변이 깜깜해 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송전탑 주변에도 이 기술이 적용된 표시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문 대표는 “송전탑 주변이 깜깜해 산림청 헬기나 경비행기 등이 야간에 위험한 경우가 많다”면서 “무전원 표시등을 깜빡이게 해주면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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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룡 대표

 

<하재찬 chany@lighting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