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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사람> 이동섭 ㈜디자인루나 실장
라이팅뉴스 2017-11-30  |  조회수 21750

4면 만나고 싶은 사람.jpg

 

공공서비스로서 한 단계 발전된 조명설계분야 구축

저변확대 통해 조명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 넓힐 것

 

디자인루나(대표 : 권용재) 이동섭 실장은 대학에서 정치외교를 전공했다. 어릴적 그는 공공서비스와 봉사, 헌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졌었다고 한다. 그러나 머릿속에 있던,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던 이상적인 정치가 현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깨닫게 됐고, 또 조명을 바라보며 자라온 환경과 본인의 섬세하고 창조적인 성격이 한 몫을 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건축설계와 인테리어, 조명설계를 공부하게 됐다. 와츠조명 이상철 대표의 장남이기도 한 이동섭 실장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조명설계가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Q. 먼저 몸담고 계신 디자인루나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디자인루나는 조명설계 및 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조명에 관련된 모든 것을 설계하고 컨설팅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크게 구분하자면 실내조명과 경관조명에 대해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해주고 조명과 관련된 전반적인 점들을 컨설팅합니다. 과거에는 설계부분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굉장히 깨어있는 클라이언트분들이 많아 컨설팅업무가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네요. 상업매장에서는 “조명을 어떻게 해야 상품이 더 돋보이고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하는 점에 대해서, 관공서의 경우는 일괄적으로 조명에 대한 세팅이나 매뉴얼을 만들고 싶다는 요청이 많습니다. 대기업과도 그런 측면에서 업무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Q.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와는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 무척 궁금합니다.

▶ 자라온 환경 자체가 조명부분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고, 보다 특별한 계기라고 한다면 지난 2000년도 중반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 적용된 미디어파사드가 제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늘모양의 동그란 디스크에서 빛이 나오며 움직이고 하잖아요? 그런 거대한 조명계획은 과연 어떻게 해서 현실화되는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컸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인테리어와 건축공부를 하면서 조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명이란 분야는 전문적으로 설계를 담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구나”하는 것도 그 때 알게 됐죠. 물론 부친 일을 이어 받아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조금은 다른, 조명이라는 뿌리 안에 있지만 좀 더 창조적이고 재미있는 그런 일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지금의 디자인루나에 몸담게 됐습니다.

 

Q.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무엇입니까?

▶ 스타필드 고양점이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현장에서 약 1년 동안 머무르며 모든 조명을 코디네이션 했는데 조명과 관련된 문제점, 빛 연출방향, 인테리어 변경에 따른 조명 대응 등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모든 것들을 책임지고 진행해야 했습니다. 일단 규모 자체가 축구장 60개를 모아 놓은 정도의 대규모 프로젝트였고, 또 대형 상업공간의 경우 다양한 조명이 적용돼 디자인 시점에서 심미성과 효율성, 기능성 등 모든 부분을 따져야 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는 한 부분만을 강조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문화재 외관을 밝히는 조명 프로젝트라고 하면 조명의 예술성을 강조하면 되지만 대규모 상업시설의 경우에는 특히 상품을 돋보이게 하고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하는 등 모든 요소들을 다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게다가 워낙 기간이 긴 대형 프로젝트이다 보니 건축, 인테리어, 조명설비 등 전 분야가 서로 현장에서 다양하게 부딪히게 된답니다. 거기서 조명에 대한 부분을 조율하고, 주장하고, 이끌어가는 프로세스를 경험하며 새롭게 배운 부분도 참 많았습니다. 프로젝트 완료 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되어 있다는 점이 제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업무에 대한 자신의 만족도와 부친의 반응을 밝혀주신다면?

▶ 요즘 와서 돌이켜 보면 디자인 업무 자체가 정치보다 더 대중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 전에 건축, 인테리어, 조명부문에 참여해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완성했는데 코엑스가 대표적인 상업공간이잖아요? 별마당도서관은 이곳에 찾아온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열린 도서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 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랜드마크처럼 조성돼 사진도 많이 찍고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저도 간혹 그 곳에 머무르며 방문객들을 지켜보게 되는데 참 보람이 크고 이런 일을 통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부친께서는 제가 어떤 진로를 결정하든지 항상 믿고 응원하며 지켜봐 주셨죠. 언제나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믿어 주셨는데 그러한 것들이 제게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