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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마감을 앞두고 지자체의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효율 LED 조명기구 무상교체 사업은 밝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에너지복지’ 정책이 만들어진 배경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년 전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긴 집에 살던 중학생이 촛불을 켜놓고 잠들었다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정부, 언론, 국민 모두 에너지빈곤으로부터 이어진 사고를 안타까워했고 이때부터 에너지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생겨났다.

 

실제로 에너지빈곤은 생존을 위협한다. 에너지는 필수재라 저소득층 가구라고 하더라도 에너지 소비를 어느 수준 이하로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이 적은 가구에게 연료비는 큰 부담이다. 난방이 없는 겨울철은 건강을 위협한다. 여름철 폭염도 생존권을 위협하긴 마찬가지다. 이처럼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복지사업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정부는 2006년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하고 ‘보편적 에너지공급’과 같은 에너지복지 근거 조항 마련 등 정책을 만들고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에너지복지사업에서 LED조명 교체 지원은 ‘2060 LED 보급정책’과 맞물려 에너지복지 정책의 대표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최근만 해도 대전 동구, 대구 서구, 임실군, 인천 계양구 등이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 계획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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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사회복지시설 46곳 LED조명으로 교체 계획

대구 서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17일 밝혔다.

교체사업 대상은 제일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41개소, 장애인시설 2개소, 신애보육원 1개소,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등 총 46곳의 복지시설이다. 서구는 수요조사와 설계용역을 거쳐 지원이 확정된 시설의 LED조명 1,19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서구청은 지난 3년간 저소득층 530세대, 사회복지시설 13곳 등에 2억6,900만원을 투입해 LED조명 교체사업을 진행하며 에너지복지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LED조명 교체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생활 속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 취약계층 LED조명기기 보급사업 추진

대전 동구는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는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형광등을 철거한 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구는 총 1억원을 들여 거실, 안방, 주방 등 설치장소에 따라 가구당 2~3개씩 총 54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 후 전기설비 안전진단도 실시한다.

 

임실군, LED조명 무상교체 사업 본격화

전북 임실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화된 일반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기존 노후 조명기기를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해 해당 시설에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부여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밝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취약계층 에너지 사업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작년에도 저소득층 가구 24가구, 복지시설 38곳의 노후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6,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인천 계양구, LED조명 복지사업 시행

인천 계양구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20년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저소득층에 고효율 LED조명을 제공, 전기소비를 줄여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일반조명보다 밝은 LED조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149세대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64개소다.

구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0억700만원을 투입해 LED조명 총 7,692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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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하재찬 chany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