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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피부미용기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금 여력이 있는 기존 LED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은 현재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모습이다.

이같은 LED 피부미용기기 시장을 달아오르게 한 대표적인 업체가 LG전자와 셀리턴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LG프라엘을 통해 ‘더마 LED 마스크’를 출시하고 배우 이나영을 모델로 내세워 뷰티 마스크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셀리턴은 그보다 빠른 2012년 근적외선 두피케어기기를 선보인데 이어 2014년 LED마스크 1세대 버전 출시, 16년 2세대, 17년 3세대 버전에 거쳐 지속적으로 자체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강소라를 모델로 기용하며 LG프라엘에 맞서는 마케팅으로 양자 구도 형성에 성공했다.

셀리턴은 특히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디지털플라자라는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하며 삼성디지털플라자 전용 제품인 셀리턴 LED마스크 라이트 플러스를 론칭, LG프라엘을 대적하는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셀리턴은 지난해만 LED마스크 8만개를 판매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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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코엑스 ‘인터참코리아 2019’에 참가한 ㈜파커스 부스에서 참관객이 ‘알록’ LED마스크를 체험하고 있다>

 

최근 LED 뷰티디바이스를 이용한 홈뷰티가 인기를 모으면서 뷰티마스크 등 LED 광융합 피부미용기기 제품이 새롭게 뜨고 있다. LED마스크로 통칭되는 뷰티마스크의 경우, 과거 세안용 클렌징 정도였던 뷰티기기 영역에서 이제는 피부과에서 관리 받는 안티에이징 탄력 미백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였던 국내 가정용 뷰티기기 시장은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지난해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ED마스크의 활황에 더해 LED 모발관리기기, 피부마사지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홈뷰티 인기에 편승해 동반 성장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러한 시장 추세에 맞춰 최근 투자여력 있는 LED 업체들이 줄줄이 해당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시장 확대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실정이다.

<편집자 주>

 

눈에 띄는 LED 뷰티디바이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LED 뷰티디바이스는 단연 ‘LED마스크’다. 고가의 클리닉 시술을 수시로 받기에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데다 강한 에너지에 의한 피부 부담을 느껴온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단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 러시를 이루고 있다. 렌탈 구입 시 월 2~3만원이면 돼 기존 클리닉 시술에서 느껴 온 부담감이 크게 해소된다는 점도 수요를 이끄는 요인이 됐다.

이러한 LED마스크 분야는 LG프라엘과 셀리턴이 강력한 2강 구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미라이, 루비마스크, S마스크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LED 홈뷰티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LED 조명업체들의 관련 시장 진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 금호전기, 파커스, 비츠로, 루미마이크로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업체는 LED마스크 제품 외에도 LED 넥마스크, 모발관리기기, 피부마사지기기, 다이어트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으며 LED 홈뷰티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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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LED 두피모발 케어기기에 이어 목주름 개선 케어기기 라인업

금호전기(대표 : 박명구 회장)는 LED 뷰티·헬스케어 제품 ‘레이큐어 캡’(raycure cap)'을 출시했다. ‘레이큐어 캡’은 LED모듈과 플렉시블한 충전식 배터리가 결합돼 모자 안에 간편하게 삽입해 사용 가능한 LED 모발관리기기다. 언제 어디서나 두피모발 케어가 가능한 신개념 LED 두피모발 케어기기라고 할 수 있다. 유선으로 구성돼 콘센트가 있는 실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레이큐어 캡은 무게가 55g 내외로 가벼워 착용과 휴대가 편리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두피모발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타사 제품은 헬멧 형태 사출물로 만들어져 무게가 대략 500g 내외로 무겁다.

제품 디자인 또한 이마 윗 라인과 정수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도록 최적화 돼 설계했다. LED 모듈부에는 고효율 LED 칩 144개가 내장됐다. 금호전기에 따르면, 블루레드IR 파장이 두피에 활력을 찾아주며 모유두(papilla) 세포와 콜라겐 증식을 도와 모발 굵기와 볼륨감을 개선하고 혈류 증가, 피지 억제 등 두피모발 케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러한 레이큐어 캡은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타사 LED 두피모발 관리기 가격이 80만∼120만원대 고가 제품인데 반해, 레이큐어 캡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면서도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20만원 중반대로 책정했다.

레이큐어 캡은 최근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불문, 세대를 불문하고 모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HOT’한 제품으로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금호전기는 2030 세대를 비롯한 실버 세대까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연예인 윤세아를 레이큐어 캡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TV CF 광고도 진행 중이다.

레이큐어 캡은 현재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옥션·G마켓 등 다수 온라인 쇼핑몰에도 출시됐다. 상반기에는 일본 대형 양판점(매출 톱 5) 요도바시카메라와 빅카메라 60개 점포에서도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이한 금호전기는 최근 LED 목주름 개선 케어기기 ‘레이큐어 스카프’(raycure scarf)도 개발했다. 피부미용에서 두피모발, 목주름 개선 케어기기까지 제품 라인업이 모두 완성된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금호전기는 향후 LED 뷰티·헬스케어 디바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전기 박명구 회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LED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 LED 뷰티·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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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스, 가정용 헬스케어·뷰티 브랜드 ‘알록’(Aalok) 제품군 출시

파커스(대표 : 박창식)는 ‘X-LEDs(엑스레즈)’, ‘oh'BRIGT(오브라이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진디엠피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파커스(PAKERS)로 사명을 변경하고 최근 가정용 헬스케어·뷰티 브랜드 ‘알록’(Aalok)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알록’(Aalok)은 “알록달록한 빛으로 다양한 무늬의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LED 전문기업 파커스의 소명을 담은 헬스케어 & 뷰티 브랜드다. ‘알록’ LED 뷰티디바이스 제품은 독자적인 LED 의료기기 기술로 제작, 일반가정에서 쓸 수 있는 이·미용 LED 제품으로, 파커스는 현재 부위별 바디라인 관리를 도와주는 ‘FAT MELT’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LED PATCH’를 판매 중이다.

‘FAT MELT’는 835㎚ 근적외선 LED 파장의 강력한 빛 에너지로 지방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기능 없이 하루 12분으로 근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셀룰라이트를 정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35㎚ 근적외선 파장이 피부 깊숙이 지방층은 물론, 근육층까지 침투해 따뜻한 열을 전달함으로써 지방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 원리다.

파커스에 따르면, 지방세포 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는 빛을 무척 좋아한다. 이 미토콘드리아가 빛을 받으면 ATP(아데노신(Adenosine)·3(Tri: three)·인산(Phosphate)의 각 낱말 첫 글자만 따서 부르는 약어.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에 인산 3개가 결합된 것)라는 에너지원을 생성해 지방세포 활성화를 돕게 되며, 이 활성화 작용을 통해 지방세포 바깥으로 기름방울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지방세포가 줄어들도록 돕는 것이다.

파커스가 서포터즈를 통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살이 말랑해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생리통·근육통 완화(4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파커스는 탈모관리 제품 ‘LED HELMET’, 피부관리 제품 ‘SNOWFIT’ 과 ‘FITSERA’, ‘LED MASK’ 등 새로운 LED 뷰티디바이스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파커스 박창식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LED 설계·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및 이·미용기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명품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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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 목주름 개선 케어기기 ‘LED 넥마스크’ 론칭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LED조명 전문업체 ㈜비츠로(회장 : 장영기)도 목주름 개선 케어기기를 통해 LED마스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비츠로(VITSRO)는 주름제거가 어려운 목주름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관리·개선할 수 있는 LED 넥마스크 제품인 ‘L.ma(엘마)’를 개발, 출시하고 배우 이일화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엘마는 130g의 초경량 제품으로, 피부에 적합한 최고의 파장(블루 410㎚, 레드 660㎚, 근적외선 860㎚)을 사용해 특히 주름이 많은 목 앞 라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엘마는 업계 최초로 5가지 모드로 세분화해 목 피부 고민에 따른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으로 90만원대 경쟁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또 엘마와 함께 제공하는 마이크로 어레이 패치는 장당 에센스 한 병 분량을 함유한 고농축 제품으로 두꺼운 각질층을 투과해 피부 깊숙이 전달돼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츠로에 따르면, 마이크로 어레이 패치는 주름개선·미백효과를 가진 네오펩타이드, 히알루론산 등의 재료로 미세침을 만들고 이 미세침으로 패치 표면을 구성한다. 이후 패치를 피부에 부착할 때 미세침이 직접 물리적으로 피부를 찔러 진피로 약물이 침투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약물로 이뤄진 미세침은 직접 진피로 침투해 녹아서 흡수된다.

비츠로 장영기 회장은 “오는 연말까지 턱선과 팔자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엘마2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루미마이크로, 시장 진입 초읽기

업계에 따르면, LED PKG 및 LED조명 전문기업 루미마이크로(대표 : 한재관)도 LED마스크 제품 출시를 통해 LED 홈뷰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LED마스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10월 이내에 제품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미마이크로는 자사의 축적된 LED PKG 기술을 LED 뷰티디바이스 제품에 접목해 향후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출시하거나, 또는 품목별 PKG를 맞춤형으로 개발해 관련 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LED 뷰티디바이스 제품 인증기준 마련될 계획

홈뷰티 시장을 겨냥한 대기업, 중견기업의 참여에 이어 기존 LED 조명업체들이 다양한 제품군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LED조명 관급 위주로 시장을 형성해 오던 업체들까지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시장이 크게 혼탁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격경쟁에 따른 시장의 왜곡과 소비자 피해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사항이다.

업계에 따르면, 성능과 디자인이 비슷한 LED마스크 가격이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에 비해 최대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에 ‘LED therapy mask’로 검색하면 가격이 대부분 100~300달러(약 11만~33만원) 수준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3배 이상 비싸다. 톱스타 모델까지 내세우며 가장 활발하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업체 제품은 170만원대이다. 해당 업체는 ‘LED 수’를 가격 차이의 주된 이유로 꼽고. “주력 제품인 ‘LED 마스크 프리미엄’에는 근적외선 230개, 레드파장 230개, 블루파장 230개 등 총 690개의 LED가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나비 존에만 LED가 있는 타사 제품과 달리 인중부터 팔자주름과 목주름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했고 피부에 침투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출력 값이 적용되도록 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설명이 객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과대광고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실제로 식약처는 지난 9월 9일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LED마스크 온라인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밝힌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을 뿐더러 효능·효과가 검증된바 없는 일반 공산품에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적발된 943건의 광고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름 개선이나 안면 리프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한다”면서 “이번에 적발된 LED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표방해 광고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LED마스크’ 등 배터리를 내장한 미용가전 안전성 기준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배터리내장 미용기기 안전관리 방안’ 용역 연구를 발주했다.

국표원은 연구를 통해 미용가전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분석한다. 미용가전에 내장된 배터리 전기적 안전성이 아닌 LED마스크와 탈모치료기기 등 각 제품별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제도 대안도 제시한다.

또 국표원은 국내외 배터리 내장 미용기기 사고와 리콜사례 조사를 통해 안전관리 필요성도 검토한다. 해외 배터리 내장 미용기기 안전관리 제도 현황과 유사제품·사례 안전관리 현황을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LED마스크·탈모치료기 등 미용기기는 얼굴이나 두피 등에 직접 닿기 때문에 인체 위해성에 대해 특히 민감하다. 최근 호주 등에서 LED 마스크 리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표원은 올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업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